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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10. 17. 18:18 | Posted in 게임/리뷰
           
       


<10월 14일 조용히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장군령온라인>

장군령이라는 매력있고 잘만든 중국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56급 술사를 키우고있습니다. 현질의 필요성도 낮고 유저들과 즐기면서할수있는게임이라 계속하게되네요. 

장군령온라인의 그래픽은 과거 2d rpg명작게임들을 연상하게끔하는 깔끔한 그래픽입니다. 현재 서비스중인 리니지, 다크에덴과 비슷한 그래픽을 가졌네요. 인터페이스 역시 화려하지않고 깔끔하게 만들어져있어 눈이 피곤하지않습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8방향으로  부드럽지않지만 2d게임 다. 

 


▲ 기본적인 npc의 질의응답 퀘스트

소 옛스러운 게임느낌이지만, 장군령온라인은 개성있고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전쟁시스템입니다. 게임시작시 진영(나라)을 선택해 나뉘게되고, 세력(길드)에가입하여 활동하게됩니다. 진영전부터 세력전, 영지,야전,왕위전까지 다양한 전쟁컨텐츠가 있어서 세력끼리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시스템이좋았습니다.


▲ 시위의 성격, 성장점은 랜덤이며 시위스킬북은 특수몹한테 낮은확률로 드랍한다

요일별,시간별로 렙업을 도와주는 매일,반복퀘부터 여러가지많은 특수이벤트들로 사냥에지친 유저를 환기시켜주는 컨텐츠가있었습니다. 장군령온라인을하면서 마음에들었던부분이 또있는데 바로 시위라고하는 용병컨텐츠이였습니다. 게임초반부터 시위를 얻게되는데 시위는 사냥에 관여하여 유저를 도와주는 용병입니다. 시위의 종류도 다양하고 시위의 성격, 능력치등 제각각이기에 디지몬처럼 좋은시위를 갖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해적 몰이사냥모습


▲ 매일 3시간씩 무료 자동사냥버프를 받을 수 있다

냥은 질리지않았던게 랜덤으로 각종장비와 희귀아이템들을 드랍하기때문에 득템하기위한 마음이생기면서 게임에 몰입력을 느꼈습니다. 자동사냥시스템은 유료인데 하루3시간은 무료로 사용할수있기때문에 현질없이 즐기면서 게임을 할수있었습니다. 캐릭터를 키우면서 초반엔 끝없는 퀘스트의연속으로 다소 질릴수있으나, 렙업을 할수록 다양한 컨텐츠가 열리면서 점점 행동범위가 커집니다.

 


▲ 제사시스템, 홈페이지의 가이드에만 나와있을뿐, 게임내에서는 용도를 전혀 알수없었다

하지만, 장군령을하면서 아쉬웠던부분은 게임완성도가 낮다고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게임같은 해외게임이 우리나라로 들어올때 가장잘되어야하는점이 바로 번역인데, 장군령온라인은 홈페이지에서부터 게임내에서까지 미숙한 번역과 오역, 오타까지 눈에띄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안내,도움말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컨텐츠들에 대한 설명과 방법이 없었고, 처음접하는 컨텐츠들을 직접 배워나가야됬었습니다. 게임을 즐겨하지않으시는분들이 게임을 시작하면 분명히 놓치는 컨텐츠가 발생하여 손해를보는 상황이 발생할것같습니다.

 


▲ 단축키로 말을타고내리려면 모든장비를 교체해야되는 단점

그래도 다행이자 이게임의 장점은 운영자와 벽이없다는점입니다. 365일 게임발전관련 피드백을받고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고 삼일동안 플레이하면서 1:1문의를 여러번보내봤는데 오전이든 오후든 새벽이든 항상 20분이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보기드문 상황을 느꼈습니다. 버그등 문제점들이 보이더라도 빠르게 처리되어 실망하지않았습니다. 

 


현재 장군령온라인의  홍보를 전혀 하지않아서 대다수 게임의 존재조차 모르고 유저수가 매우적은데, 조만간 네이버등 광고를 할예정이라고하네요. 오픈베타에 맞춰 광고를했으면 좋았겠지만 중요하다고생각하지는않습니다. 결국 잘만들고 재밌는게임은 오픈빨로 반짝하고 유저들이 사라지는 게임과는 달리 오히려 유저들이 소문듣고 몰리기마련입니다. 간편하고 빠르고 자극적이며 화려한것만 강조하는 요즘게임들이 인스턴트게임라면, 다소 느리고 화려하지않아도 게임에 애정이생기고 장수하는 게임이 명품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노골적으로 현질을 유도하지않고, 현질이 게임밸런스의 큰영향을 미치지않는 옛 2d명작게임의 향수를 맡을수있는 장군령온라인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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