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구룡전 리뷰웹게임) 구룡전 리뷰

Posted at 2013. 10. 11. 10:31 | Posted in 게임/리뷰
           

       



안녕하세요. 신규 mmorpg웹게임 구룡전 리뷰입니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구룡전입니다. 게임 투자비용이 적은 청소년들보다 성인유저들을 잡기위한 컨텐츠위주의 게임이 요새 나오는 대부분의 웹게임들의 특징인것같네요. 간편하고, 단순하고, 자극적이고, 화려한 컨텐츠 말이죠.

 


▲ 출렁이는가슴과 함께 내마음도 출렁였다. (진짜로 가슴만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웹게임들은 개성이없어집니다. 솔직히말해서 구룡전도 그렇습니다. 클릭한번에 자동길찾기시스템, 자동사냥은 당연히있고, 쭉쭉빵빵 기세가 풍만한 누나들이 멍청하게 웃으며 유저들을 반깁니다.

 


▲ 흔한 npc의 돌직구

구룡전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수있었던 부분은 사냥이였는데요. 자동사냥시스템을통해 직접사냥할필요는없지만, 득템이란게 존재하기에 좋은템을 얻는 그런부분이 좋았네요. 그외에 엄청 다양한 컨텐츠들이 있는데요. 던전,양잡이,카드,펫,세계보스,결혼,기연,영혼스킬 등등등 메인퀘스트를 깨기위해 필요한 피로도같은 제한된 시스템이있지만, 피로도가 없을때 할일도 많아서 하루종일 게임내에서 놀수있긴합니다.



▲ 유저들간의 장비거래가 가능하여 활성화된 노점

구룡전은 두가지 진영으로 나뉘어 필드에서 pk가되는데요. 초보자들을위한 보호시스템도 잘되어있으니 큰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남들보다 강한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있습니다. 다만 현질없이도 키울수있지만, 현질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서 성장속도, 능력면에서 절대적인 우위에있습니다.


 
▲ 깔끔한인터페이스로 피곤하지않은 구룡전

그래도 구룡전은 타 웹게임들에 비해 구룡전은 현질없이도 할수있는 컨텐츠가 많은편이니 가끔 가볍게 게임하기를 원하시는분들이라면 꽤 할만하다고생각합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맛도있구요. mmorpg의 장점을 잘살리면서 웹게임화시킨 구룡전이였습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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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의 구속 : The Binding Of Isaac 리뷰아이작의 구속 : The Binding Of Isaac 리뷰

Posted at 2013. 10. 10. 01:33 | Posted in 게임/리뷰
           

       


▲ 아이작의구속 시작화면 ( 엔딩횟수에따라 이미지가변경된다 )


안녕하세요. 아이작의구속(The Binding Of Isaac) 리뷰입니다.

아이작의구속은 스팀에서 발매된 인디게임입니다.




 ▲ 30시간 플레이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현재 스팀에서 아이작의구속 오리지날은 7~8천원정도, 확장팩인 어린양의 분노( Wrath of the Lamb)는 5천원정도인
부담없는 가격이 장점이라 할수있겠네요. 일단 오리지날만 구입하셔서 게임즐겨보셔도 좋습니다. 깨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든요ㅎㅎ 




 ▲ 첫 시작화면. 바닥에 그려진 그림이 가이드의 전부이다.


  아이작의 구속은 게임에 빠져들수밖에없는 많은 장점을 지녔습니다. 게임을 시작했을때 가장먼저 눈에띄는건 귀여운캐릭터와 아기자기한그래픽인데요. 반면 예상치못한스토리의 오프닝영상으로 유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곤 별생각없이 게임시작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혼자 던전에 서있는 캐릭터를 만나게됩니다. 그후 똥,파리를 시작으로 귀여운 그림체와 상반된 혐오스럽고 소름끼치는 몬스터들과 마주하게됩니다.




 ▲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상반된 잔인한 상황들


 


 ▲ 아이템을 얻을수있는 방과 상자를 발견해도 그림에 떡일뿐이다. 



아이작의 구속은 로그라이크(로그류)란 장르의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게임이란 <로그>란 게임에서 유래가된건데, 목숨은 단한번, 지형(맵)은 플레이마다 랜덤형식, 아이템과npc랜덤, dos같은 ASCII 그래픽 들중 몇가지 특성만 존재하여도  로그라이크라 부를수있습니다. 모든것들이 랜덤이기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몰입력이 강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게 게임에 빠져들수있고, 클리어시 얻는 쾌감은 다른게임에 비해 몇배나 높은 희열을 얻을수있습니다.




 ▲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갈때마다 악몽을 꾸는 아이작 



아이작의 구속이 인기있는건 스토리면에서도 매우 흥미가있기때문입니다. 귀엽고 단순한 느낌의 게임이 아닌 '종교'라는 큰뒷배경이 존재하기에 유치하지않게 게임을 해석할수있습니다. 한회차씩 클리어할때마다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특정 조건을 만족한뒤 엔딩을 마무리하는등 이게임에는 진엔딩이 존재하며, 이 진엔딩조차 명확하게 주제를 나타내지는않아 유저로하여금 게임을 분석하게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있습니다. 아이템에도 어떤 암시가 있고, bgm의 제목역시 연관이 있을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오랜시간동안 게임에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 죽으면 모든일은 말짱도루묵 (다시 해야쥬ㅠㅠ)

 

엔딩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자세한말로 풀이한 글들을 쉽게 찾아볼수있지만, 가능하다면 직접 게임속에서 해답을 찾아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엔딩을 알아도 재밌게 할수있지만, 이왕 직접 생각하는게 더 게임에 집중할수있겠죠?


무거운게임을 가볍게 할수있어 좋은 아이작의구속이였습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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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중원을베다 리뷰웹게임) 중원을베다 리뷰

Posted at 2013. 10. 7. 12:01 | Posted in 게임/리뷰
           

         



▲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중원을베다 (역주 : 매우 젖절한 일러스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웹게임 중원을베다란 게임에 제생각을 말해볼게요.


특이하게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네요. 아마 게임줄거리와 대사의 잔인함때문일까요? 게임하면서 왜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을 받았는지 알수없었어요. 많이 양산화되고있는 전형적인 웹게임인 생각이 가장먼저들었기에 기대감없이 게임시작버튼을 눌렀습니다. 제가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무협이란 장르에 관심이없는 유저들은 재미를 느끼지 못할것같습니다. 유명한 무협소설가 김용의 스토리를 바탕으로한 무협웹게임이라 그런지 평소 이런쪽엔 관심이없던 저는 처음부터  스토리를 이해하지못하며 게임에 임했습니다. 그러면서 2~3시간정도 시간이 흐르니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수없었고 클릭같은 반복적인 단순행동이 지겨워졌습니다.



▲ 6개의 직업이 존재하며, 주사위를 통한 랜덤이름 역시 반복되지않고 다양하다 

게임성은 의외로 좋았습니다. pve시스템은 번갈아가며 공격을 취하는 일종의 턴제 형식이였는데요. 보조스킬같은 개념의 협객이라는 시스템과 자유로운 스킬의 조합으로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더 강해지고싶은 욕구를 느꼈습니다. 그외 던전, 정예몹 등 꽤 많은 컨텐츠가 있어 게임이 단순하지않고 깊어지게 만든것같습니다.



  ▲ 의외로 성장할수있는 컨텐츠가 다양하다. 



  ▲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일러스트  

하지만 그래픽,인터페이스 같은 외적인면에서는 싸구려같은 느낌을 받았고 캐릭터와 배경이 동떨어지는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마치 브루마블할때 지도위에있는 사람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또 웹게임이면 빼먹을수없는 현질에 관해서는 다소 실망스러운부분이많았습니다. 던전,정예몹,객잔 등 모든컨텐츠의 보상시스템이 랜덤지급 인데요. 더좋은보상을 받을 확률을 높이는데 유료화폐인 원보를 필요로하는 등 절대적인 수준차이가 날수밖에없는 시스템이였습니다. 

 


 ▲ 나온 다섯개의 카드를 뒤집어 한장을 뽑는 방식



  ▲ 번갈아가며 가진장비, 무공과협객을 통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싸운다.

현재 중원을베다는 오픈빨(?)로 어느정도 인원을 유지하고있지만 3달정도 지나면 대다수 없어지고, 남은 소수매니아층으로만 서비스가 유지될것같습니다. 

 


 ▲ 퀘스트이름을 클릭하면 해당npc까지 이동한다. ( 너무 단순한 이시스템은 마치 주니어네이버..? )

요즘게임들은 너무 간편하기를 넘어서 몰입력없이 지루할만큼 단순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분명 복잡하고 어려운게임은 진입장벽이 높고 플레이하기 힘든건 맞지만, 게임에 대한 집중력과 투지역시 높아진다 생각합니다. 단순하고 가볍게 즐기는게임도 정도가있어야 하는데 그저 클릭만 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게임은 너무하지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잘만들어진 플래시게임이 게임이란 개념과 목적에 더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손가락을 눌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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