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스킨답서스 가지를 잘라왔습니다.본가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스킨답서스 가지를 잘라왔습니다.
Posted at 2019. 10. 22. 03:05 | Posted in 식물/내 식물이야기아주 어릴때 아주 긴 스킨답서스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방치?된 이후로도 죽지않고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며 근근히 줄기와 잎을 작게나마 내고있었습니다. 다음에 집 갈 때 분갈이를 해서 다시 풍성하게 키워줄 생각입니다ㅎㅎ
제가 식물에 관심을 가진지 5개월 가량 됐는데, 집에 있던 스킨답서스는 전혀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
방치된 할아버지 스킨답서스 분갈이도 포스팅하겠습니다~ㅎㅎㅎ
본론입니다. 아주 작은 두마디를 잘라와서 집에서 물꽂이를 시작했습니다. 한개는 작은 뿌리가 나있는 상태라 성장이 빠를 것 같고 하나는 마디만 있습니다. 뿌리가 풍성하게 내릴 때까지 시간이 많이 있고 워낙 생명력이 강한 개체라 별 걱정은 없는데, 어떤식으로 수형을 잡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일단 잘키운 스킨답서스를 구글링을 통해 몇장 찾아봤습니다.


좌측은 지지대를 통해 스킨답서스를 위로 올리며 키운 것이고 우측은 자연스럽게 내린 것인데, 두 개체 모두 아주 멋있게 잘자랐습니다. 보통 덩굴성 식물은 위로 올라가면서 입이 커지고 내려가면서 작아집니다. 사진의 잎크기를 보아도 알 수 있죠?

제가 식물을 키우는 공간입니다.
빛이 부족하여 조만간 DIY 식물 Room을 만들 예정입니다.(배송 중) 별건 없고 충분한 광량을 제공하기위한 조명과 뼈대를 만들어줄 생각이고 이공간에 최대한 많은 식물들을 서로 조화롭게 풍성하게 키워볼 생각입니다ㅎㅎ
스킨답서스는 뼈대를 휘감아 올리면서 키울 생각이고, 여유가된다면 조화로 꾸며논 에어컨 선을 따라 키워볼 생각입니다.ㅎㅎ

아직은 아가 스킨답서스지만, 조만간 크고 풍성하게 자랄 개체입니다 ㅎㅎ
과거 디씨 식물갤러리의 명언중 이런말이 있습니다.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이 스킨답서스는 흔하고, 어디서는 탈없이 자라며 화려한 다른 무늬종에 비해 너무 평범한 개체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관심을 가져주고 열심히 관리해주고 키워준다면 어떤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한 식물아니겠습니까??ㅎㅎ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이름이 중요한 법이다. 무엇이든 호명하고 부르고 사랑해주는 순간 빛나게 된다.
<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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