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이야기 EP01. 5개월간 한달에 한장씩 찍어보았다. (몬스테라키우기,관리법,수형)몬스테라이야기 EP01. 5개월간 한달에 한장씩 찍어보았다. (몬스테라키우기,관리법,수형)
Posted at 2019. 10. 8. 23:51 | Posted in 식물/내 식물이야기매일 배우고 있는 초보 가드너 래댕이입니다.
몬스테라... 제가 식물에 빠지게 된 저에겐 매우매우 의미있는 식물입니다.
정글을 연상시키는 멋있는 잎모양!! 그 매력에 빠져 바로 양재로 달려서 몬스테라를 가져오게 되면서
저의 반려식물라이프가 시작되었습니다ㅋㅋㅋ
동시에 수많은 식물의 아름다움에 빠지게되었는데 전 특히 큼직큼직한 관엽식물이 그렇게 이뻐보이더라구요.
살고있는 환경이 마땅치않아 많은 식물을 키우고있진 않지만, 더 넓고 햇빛이 잘드는 곳으로 이사가면 그땐 아무도 절 막을 수 없을 겁니다...ㅋㅋ
몬스테라는 뚝 잘라서 물에 꽂으면 그대로 뿌리가 나오고 자른곳에서도 금방 새줄기가 나올만큼 생명력도 강하고 키우기 상당히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저는 최대한 식물이 원래 자생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모습대로 키우고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억지로 철사로 모양을 잡고, 자르고 하는 행동이 우리 눈에 보기에 이쁜 것이지 과연 식물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몬스테라를 집으로 대려오면서 최대한 자기가 자라는 모습대로 내버려두고 싶었으나....ㅋㅋㅋㅋㅋ
몬스테라는 덩쿨성 식물이기에 수형이 상당히 난해하게 자라며, 저같은경우 웃자람이 심한편인것같아 가지를 치고 수형을 잡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에서 잘키운 몬스테라 사진들을 보면 지지대 없이도 정말 가지런하게 자란 사진들이 꽤나 많이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지지대를 설치해주는것이 몬스테라에게 훨씬더 자연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같아 조만한 분갈이를 통해 지지대를 만들어줄생각입니다.
한달에 한장씩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찾는 중...)
처음 양재에서 구매했을때 이때부터 이미 키가 상당히 컸습니다. 지하철에서 들고오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분갈이 직후의 사이즈입니다. 보통 분갈이는 원래 화분사이즈보다 15%정도 큰 사이즈의 화분에 식재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고있는데, 우매했던 과거의 저는 대품중에서도 대품으로 키우고싶었던 마음 + 분갈이 왜함?의 생각으로 아주 크고 단단하고 긴 화분에 식재했습니다. 흙도 그냥 상토입니다. 배수가 더 잘되기위해 뭔가를 섞지않았습니다.
2019년 6월 12일입니다.
꾸준히 새잎을 내주며 성장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식물들은 인터넷으로 조직배양을 통해 자라난 식물 입니다.
저친구들도 폭풍성장중입니다 ㅎㅎ
2019년 7월 3일입니다.
이제보니 한달에 1장씩 자라나네요.
2019년 8월 3일입니다.
상당히 폭풍성장했습니다. 잎이 날때마다 찢어진 부위가 많아지는 걸 보며 상당히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ㅎㅎㅎ
2019 9월 30일입니다.
가장큰 잎은 제 머리보다 큽니다.. 아가였던 식물들도 상당히 커졌죠??ㅎㅎ
그리고 어제의 모습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분갈이가 처음이었던 과거의 저는 아주 큰 잘못을 저질러버렸습니다. 바로 몬스테라를 정중앙이지만 사실은 뒤쪽으로 식재를 해버린 것 입니다. 뒤로 누으면서 클 생각도 전혀하지 못했고 저렇게 키가 폭풍 성장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큰 화분에 식재해버리면 분갈이가 매우매우 어렵다는 단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지식인에 글을 올렸고 이에 달린 우주신님의 답변....
나름 식물 생장용 LED도 사용했건만... 웃자람이 심하답니다..ㅋㅋ 그러고보니 줄기가 얇고 말랑말랑하거든요.. 지지대가 없으면 그대로 90도 폴더인사하는 예의바른 친구가 되버립니다.
그래서 과감히 가지치기를 한 것이 바로 어젭니다..ㅋㅋㅋ 앞으로 비료도 주면서 단단하게 키움과 동시에 가지치기한 줄기에서 뿌리가나오면 화분 빈공간에 식재해 풍성풍성하게 키울생각이였는데, 애초에 지지대가 없다보니, 또 폭풍성장해서 자기들끼리 인사하고 난리나면 일이 더커질 것같아서 큰마음을 먹고 조만간 화분 분갈이를 할생각입니다.
일단 계획은 야무지게 오랫동안 사용할 나무역할을 해줄 지지대를 만들고, 기존에 식재되어있던 몬스테라는 적절한 사이즈의 화분으로 옮겨 심고, 주인 잃은 큰화분에는 물꽂이중인 식물을 식재하여 시즌2를 맞이한 신작 드라마처럼 새롭게 키워볼 생각입니다.
몬스테라 관리법 간단정리
식물 공통 사항이지만 보통 식물은 물에 부족하더라도 금방 죽지않습니다. 매우 시무룩하고 축져지긴해도 물만 주면 금방 팔팔해지죠. 반대로 물을 많이주는 경우 과습으로인해 뿌리가 썩어 식물은 죽게됩니다. 관심을 가지는건 매우 좋지만 그 관심으로 인해 과습이된다면 식물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식물이 물을 좋아하는지, 화분의 크기, 흙의 종류, 환경에 따라 물주는 주기는 매우 달라질 수있으니 무조건적으로 몇일에 한번 물을 줘야한다 이런건 좋지않습니다! 흙이 마르는 시기를 파악하여 물 주는게 좋습니다.
몬스테라의 경우 지지대를 사용하거나 비료를 사용하여 단단하게 자라게 해주시는게 핵심포인트입니다.
몬스테라이야기 첫번째 포스팅이였는데, 아마 다음은 아주 크고 단단하고 긴 지지대를 만드는 포스팅을 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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