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산호수 물꽂이 2주 경과 사진몬스테라, 산호수 물꽂이 2주 경과 사진

Posted at 2019. 10. 21. 00:50 | Posted in 식물/내 식물이야기
           

10월 8일에 물꽂이 시작한 몬스테라입니다.

막 물에 꽂았을 때 뿌리 사진입니다. 13일동안 물은 한번 갈아줬고, 과산화수소를 소량 넣었습니다.

 

13일 거의 2주만의 변화사진입니다.

뿌리 길이도 상당히 길어지고 새뿌리인지 새줄기인지 뭔가하는게 자라났습니다. 몇달 정도 키운 후 분갈이 해줄 생각입니다. 현재 지지대에 대해 공부하고있습니다. ㅎㅎ

 

10월 4일 카페에서 잘라온 산호수입니다.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으려나 싶은 마음에 최대한 대각선으로 줄기를 잘랐었고, 빛을 차단시켜주면 뿌리가 좀더 빨리 나올 것 같아 개꿀잼 조커 포스터로 빛을 가려줬습니다. ㅋㅋㅋㅋ 우측 사진은 카페에서 동일하게 키우고 있는 산호수입니다. 뿌리가 내려오면 본체화분 빈부분에 식재하여 풍성한 산호수 화분을 만들 생각입니다 ㅎㅎ

 

17일차 조커화분(?)에 자라고있던 산호수의 줄기 모습입니다. 앙증맞은 뿌리3개가 나왔습니다 !!! 인터넷으로 삽목, 물꽂이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별 생각없이 해봤는데 진짜 뿌리가 저렇게 나오는 모습이 ㅠㅠ 너무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아주 풍성풍성한 산호수 화분으로 키워보겠습니다 !

 

+카페 산호수 물꽂이 사진 추가

카페에있는 개체가 몇일정도 빨리 시작했던 것 같은데 확실히 뿌리가 많이자라있네요 ㅎㅎ

 

이 화분은 원래 호접란 3개가 있던 개업선물용 난화분이였습니다ㅎㅎ
각자 분갈이를 해줬고 남은 산호수인데 열심히 나누어 가득 채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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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들지않는 원룸에서 본격적으로 식물 키우기햇빛이 들지않는 원룸에서 본격적으로 식물 키우기

Posted at 2019. 10. 20. 08:46 | Posted in 식물/내 식물이야기
           

 

식물에 관심이 생긴지 5개월...

제 반려식물과 5개월이란 시간을 보내며, 정말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ㅋㅋㅋ
결과적으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식물이 살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식물이 죽진 않지만 저조한 생장속도, 웃자람, 무늬발현이 안되는 등 전형적인 광량 부족현상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식물 생장용 전구쓰면 잘자라는거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당당히 전구1개를 달고 은은한 조명 인테리어로 사용했었었죠...

사실은 전구 갯수도 더 늘려야하고 식물간의 간격도 좁혀야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됐던 것이죠..ㅋㅋ

그렇게 햇빛의 소중함과 난 왜 햇빛이 드는 집에 살지 못하는가에 대한 슬픔이 조금 밀려왔었지만
당장 이사를 갈 수 없는 현실과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새롭게 개선해보고자했습니다.
(그리고 참고참았던 식물지름신이 강림하여 다음주 중으로 새로운 식구가 도착한다.. 이친구들만큼은 웃자라기 않게 잘키워야한다.....!!!!!!!!!!!)

일단 내가 키우는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 빛을 받아야 웃자람없이 정상적으로 자라는지를 공부해야했고,
그 정도의 빛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공부해야했습니다.

결론1. 식물 생장용 전구를 더 구매해야 한다. 그것도 성능이 더 우수한 제품으로.

정말 어려운 부분이기도했고, 아직도 많은 부분을 모르지만 우선 식물은 파란색파장 + 빨간색파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식물색장등이 보라색인 이유인 것이겠죠? 식물이 초록색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Led를 통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데, led모듈을 그대로 사용한 바형태의 제품과 전구형태 제품이 2가지가 대표적이였습니다. 바형태의 제품은 그 제품이 어느정도의 빛을 내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좀더 공부하는 걸로 하고, 전구제품중에서 구매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기존에 퓨쳐그린 제품을 1개 사용중이였는데, 30cm거리에서 75 ppfd의 빛을 출력하는 전구였습니다. 갑자기 ppfd라는 단어가 생소하겠지만(저도 생소합니다.) 식물이 필요로하는 빛의 세기를 수치화한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에 빛에 대하여 포스팅을 따로하겠습니다..! 

여튼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내가 키우는 관엽식물들은 300정도의 ppfd가 필요로 하는걸로 추측해봤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알 수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확실히 빛이 모자르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75짜리 제품 1개로.. 거리도 30cm보다 훨씬더 멀리서 사용했었거든요. 오히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정도라도 자란게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찾아보니 필립스 par38이란 전구 제품소개에 적힌 스펙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나있길래, 이걸 구매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식물이 있는 공간은 대략 90cm x 90cm 정도하니 4개를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2. 전구를 설치할만한 뼈대가 필요하다. 왜냐면 난 원룸 월세에 사니까.

집주인분께서 벽이나 천장에 구멍을 뚫지말라는 말씀은 안하셨지만, 나도 집을 망가트릴 생각은 없고 최대한 깨끗히 사용하고 싶습니다 ㅋㅋ 하지만 전구4개를 식물 정수리에 내리 쬐게 하고싶은데, 공중부양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그러다가 극한의 공돌이인 친형에게 자문을 구하여,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뼈대를 제작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특별한 시공도 필요없고 작은 육각드라이버 하나로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 전구4개는 최대한 깔끔하게 레일형으로 설치하고, 220v 콘센트에 꽂아 쓸 수있도록 관련 부자재를 구매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연필과 볼펜으로 직접 도안도 그려보고 머릿속으로 여러번 만들어보며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까지 완료 했습니다!

 

결론3. 일단 10만원 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더 이상 나갈 돈이 없길 빌며... 뭔가 만드는 재미는 있었는데 돈날리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됩니다..ㅋㅋ 구매한 목록들은
1. 알루미늄 프로파일,부자재 4만원
2. 레일, 레일등, 부자재 2만3천원
3. 필립스 전구(2개) 5만9천원
이렇게 됩니다.

전구가 개당 3만원이라 우선 당장 4개가 필요한건 아니기에, 2개만 주문했습니다 (절대 돈이 없어서 2개밖에못산건아님..) 그리고 좀더 디자인적으로 이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원가절감을위해 저렴하게 구성했습니다 ㅋㅋㅋ
이 내용은 조립하는 포스팅에서 상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크흑

일단 배송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DIY 식물 ROOM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식물들을 야모지게 키워보고 싶고, 햇빛 잘드는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이 제품은 제 식물 실험실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김칫국) 

그리고 위에서 살짝 말했지만 새로운 식물들이 집에올 예정이라 너무너무 기대되지만 우리집에선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는걸 알기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ㅋㅋㅋ 

다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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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걸이대를 이용한 호접란 행잉화분만들기바나나걸이대를 이용한 호접란 행잉화분만들기

Posted at 2019. 10. 17. 05:36 | Posted in 식물/내 식물이야기
           

관심도 없던 난... 그중 호접란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있는 식물은 모두 제가 담당하게되었기 때문이죠..하하하하 

이왕 키우게 된거 확실하게 키우고싶어, 나름대로 찾아보고 공부했습니다만, 아직도 모르는게 태산입니다...

일단 호접란은 태국, 미얀마, 대만 등 열대 아시아에서 자라는 식물이며 나무뿌리 등 아래를 향하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보통은 하늘을 향해 키우는데, 전 자생지에서 자라는 모습대로 키우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찾아보니 대부분 행잉하거나, 돌, 나무 등 여러 부작를 통해 키우더라구요.

초심자므로 부작은 두려움이 있어 행잉으로 키우려 마음을 먹었고, 일하는 곳에 함부로 벽면에 걸거나 할수 없어서 

 

심고심 끝에 바나나걸이로 만든 화분이 탄생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분갈이는 하지않았고 화분에 담아 모양만 잡아봤습니다.

분갈이는 수태와 바크를 활용해서 해줄생각입니다. 

꽃이 다떨어진 후 꽃대는 최대한 짧게 잘라주었습니다.
잎상태와 뿌리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 잎부터 건강하게 키우고싶습니다 ㅎㅎ

꽃보다는 초록잎이 건강하고 무럭무럭자랐으면 하네용!

 

화분 재료는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바나나걸이(3천원)+ 스탠수저통(3천원)입니다. 걸이는 대충 지지철사로 걸쳐놨는데 분갈이할때 깔끔하게 바꿀 생각입니다. 스탠이라 화분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햇빛에서 키우지 못하는 환경+ 주변인테리어를 고려하다보니...
최선이였슴다... ㅠ

 

구석진 공간이지만 나름 강한 조명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ㅋㅠ
양쪽 두개도 동일하게 분갈이해줄 예정입니다 ㅎㅎ

분갈이는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인데, 분갈이 후 정돈된 모습으로 한번더 포스팅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달간격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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