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댕이의 게임과 식물래댕이의 게임과 식물

이야기에 앞서, 내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도쿄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 여행이야기를 올려봅니다ㅎㅎ
미세먼지 팁도 중간중간 생각나는대로 적어놓을게요!

먼저 저는 해외여행을 갈 때 관광지도 좋지만, 최대한 그 나라의 문화나 감성을 느낄 수있는 곳을 가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경관이라던가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가까이서 경험하는게 알찬 여행인 거 같더라구요. 한 지역을 가더라도 천천히 여유롭게 구석구석 구경하는게 여행을 다녀와서 남는게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유명맛집도 좋지만 저는 다양한 현지 음식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이번 절친들과 함께한 도쿄여행은 18년 6월 20일~23일에 3박 4일동안 다녀왔구요. 셋 다 일본은 처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무리하게 일정 잡지않고 편하고 실속있게 다녀왔어요.

오늘 포스팅은 출국까지의 이야기입니다 헤헤 

여행경비 얼마나 챙겨야 할까?

저를 포함해서 친구들 모두 학생이라 숙박비,식비,교통비 매우 실속있고 저렴하게(짠내날수도) 해결했습니다.
각자 챙겨간 경비가 조금씩 다르긴하지만, 전 숙박,교통,식비 모든부분을 하루 10만원으로 해결하자라는 생각으로 항공비를 제외하고 3박4일동안 40만원만 환전해서 챙겼어요.

사실 여행가서 돈을 아끼는건 절대 안좋은 부분이에요. 어느정도 소비하는만큼 여행의 의미도 커지니까요!
전 엄청 짠내나긴하지만...ㅋ 그래도 먹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아끼지 않습니다
관광품은 최대한 자제하고 그만큼 음식으로 소비하고 오는 편인거 같아요.

여행일정(코스) 짜기 

서로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출발 3일전에야 관광지도 알아보고, 숙박도 결제를 했네요. 헷...
모두 도쿄에 대해 아는거라고는 일본의 수도인것뿐..?ㅋㅋㅋ 하지만 네이버와 구글이 있기에 걱정은 1도 없었어요 흐흐 여러분들도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온몸으로 문명의 수혜를 느끼세요.(?)

0. 여행 마지막날은 비행기 탈 걸 감안해서 일정을 잡지않거나, 아주간단한 일정, 쇼핑일정만 잡는다.
(마지막날 = 쇼핑)

1. 그냥 편한마음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여행지를 구경한다.

2. 본인이 가지고있는 여행가치관에 따라 가고싶은 장소(특정건물,음식점도 무관)를 몇군데 정한다.
(하루에 바쁘게 모든 걸 보는것보다, 한장소에서 구석구석 구경하는게 더좋다는 생각)

3. 1일에 가고싶은 장소 1곳을 교통,이동경로를 생각해서 정한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3박4일동안 여행을 한다면, 1일강남, 2일홍대, 3일경복궁, 4일동대문(교통편이좋은곳,쇼핑)

4. 그 장소 근처의 맛집같은 디테일한 정보를 수집한다.
예를 들어, 3일경복궁을 가고싶다면, 몇시에 가는게좋은지 주변 맛집,걸어서 갈수있는 다른 볼만한 곳 수집

5. 이동 경로를 생각해서 숙박장소를 정한다.
가령 짐은 보관소에 맡기고 관광한 후에 숙박은 다음날 일정장소 근처로 잡는방법도 있는것처럼, 최대한 말랑말랑하게 생각하다보면 좋은 여행일정을 짤 수 있을거에요.

5. 여행을 떠난다~
나머지는 현지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마음 내키는데로 행동하는 것이 최고이자 행복.

 ※미세먼지팁1. 여행어플 '트리플' 추천해요.(광고아님) 여행지에 대한 기초지식부터,날씨,환율,한글화된지도검색기능,맛집,관광지,추천여행코스,컨셉별코스 이런게 엄청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으니까 보고 참고하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생길거에요.

 ※미세먼지팁2. 숙박 관련 어플은 '아고다', '부킹' 2개 추천하는데, 2가지를 다보는게 좋아요. 부킹은 숙소의 상세한 옵션,사진,후기같은 상세한 정보를 얻을수있고, 아고다는 가격적으로 어플중에서 가장 저렴한거 같더라구요. (광고아님22)

 ※미세먼지팁3. 여행 기간중에 지역 행사,축제가 있는지 확인 할 것. 축제는 항상 좋은 느낌입니다.

도쿄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1일차 - 우에노, 아키하바라

2일차 - 가마쿠라, 에노시마

3일차 - 시부야, 신주쿠

4일차 - 아사쿠사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지도를 보면서 이동경로가 꼬이지않게 지역을 정하고
바로 숙박장소,주변 자잘한 정보를 찾아봅니다.

1일차 - 센추리온 우에노 스파 호텔, 메이드알바생구경(?), 우에노공원, 근처 맛집

2일차 - (요코하마) 몬테레 요코하마 호텔, 에노덴 프리패스, 6월은 수국철, 힐링

3일차 - (신오쿠보) 한인게스트하우스, 무인양품, loft, 일본갬성옷사기, 우오베이, 메가돈키호테, 도쿄도청 전망대

4일차 - 아사쿠사 주변 상점, 나리타공항 면세품

숙박장소를 정하고, 관련된 중요 포인트들을 적어둡니다. 이정도도 충분한 일정표라고생각해요.

나머지는 현지에서 주어지는 상황과 환경에서 적절하고 현명하게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미세먼지팁3.여행 기간 중 날씨를 생각해서 일정 짜기!
당연한 말이지만, 반드시 여행기간의 날씨를 먼저 확인하고 일정을 짜셔야 합니다.

 ※미세먼지팁4. 맛집정할 때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인지,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인지 생각하고 정하기
제 경험상 관관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일수록 만족감은 낮은 경향이 있었어요. 사바사니 자기 느낌대로 갈 것ㅎㅎ

짐싸기

개인적으로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캐리어로 짐 싸는걸 추천합니다ㅎㅎ 젊음과 체력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항공사마다 캐리어크기,무게는 조금씩 다르니까 항공사홈페이지에서 한번은 확인하시구요!

위탁할 때 걸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비행기 착륙 후 다시 짐 찾는 시간도 절약되니까 의외로 공항에서 빠르게 탈출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내 것만 안나옴

또한, 짐을 들고 관광할 수는 없으니, 숙소에 체크인하거나 맡기거나, 역 짐보관함에 맡겨야하는데 이역시 짐이 적다면 가까운 짐보관함에 맡길때 보관하기도 편하고 적은금액으로 보관할 수있으니 시간절약 돈절약 소소하게 이득 볼 수 있습니다.ㅎㅎ 항상 하루 일정과 동선을 잘 생각하셔서 최소한의 이동경로로 다닙시다!

물론, 오래동안 체류하신다거나, 짐이 많으신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짧게 여행다녀오시면서 굳이 많이 챙겨만 정말 짐일 뿐이니까요ㅎㅎ

미니멀리즘 그 자체

기내식도 미니멀리즘 그 자체

공항에서 출국까지

의외로 비행기표 구매하실 때 생각 못하시는 부분이 아침출발시간대가 공항까지 지하철,버스로 이동해야되는 경우에 첫차로 갈 수있는 시간대인가?를 계산해보셔야합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대중교통 첫차로 공항에 이동할시 몇시에 도착할 수 있는지 생각하셔야됩니다. 공항에서도 어느정도 시간을 잡아먹히기때문에 첫차를 타더라도 늦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어쩔 수 없이 전날 밤에 미리가서 하루 노숙을 해야되니까 초큼 체력이 저질이라면 여행 스타뜨가 초큼 피곤할 수 있겠죠?

^^... 다추억이야

자가용이 있는 경우는 그냥 새벽에 알아서 출발하시면 되요...ㅎㅎ주륵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에어포트가 전세계 에어포트 중에서 괜히 넘버원이 아닙니다.
셀프체크인,셀프백드랍,셀프출입국심사... 채신기술 그 자체구요..(항공사마다 가능여부와 장소는 미리확인할 것)
인천공항 3시간전부터 출국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걸로알아요.(사실 정확하게 잘모름 지송)

▼인천공항 항공사 별 셀프체크인, 백드랍 확인할 수 있는 주소
https://www.airport.kr/ap_lp/ko/dep/process/selfcheck/selfcheck.do

최대한 빠르게 체크인이나, 수하물위탁 등등 할 일을 마치고 출국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1. 많은 면세점을 구경할 수 있다.(저같이 돈없는 쭈구리는 별 의미 없음)
2. 출국동에 있는 냅존같은 매우 매우 편한 휴게장소에서 쉴 수있다.
인천공항 어디를 가도 사실 편하게 쉴 공간이 없습니다만 출국동에는 다양하고 편한 휴게장소가 있으니까요
무조건 가서 누워서 쉬세요.

※미세먼지팁5. 공항,항공사마다 체크인 시간이 다르니 반드시 미리확인해서 시간 절약할것.
가령 일본의 나리타공항의 경우 2시간전부터 체크인이니까요.. 너무 일찍 공항에 가서 할 일도 없는데 가서 벙쩌있을 필요없겠죠? 항상 체크인가능 시간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미세먼지팁7. 의외로 헷갈릴수있는 가끔 헷갈리는 부분
보조배터리는 비행기로, 액체는 수하물 위탁으로
(!배터리일체형 고데기사면 한국못가져오니까 주의!)

(본인) 정수리 탈모아님. 모발이 얇은거. 아무튼 아님

적고보니까 뭐 당연한 말들만 쓴거 같아서 살짝 공허하네요...ㅎ

앞으로 포스팅은 1일차~4일차까지 1포스팅에 하루씩 여행사진과 함께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도쿄로 갑니다-